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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예술로 다시 태어나다’ 아트이슈프로젝트, 재생(再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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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10-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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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한지가 예술의 언어로 다시 태어났다. 

아트이슈프로젝트 전주는 기획 전시 ‘재생 再生: 한지, 예술로 다시 태어나다’를 14일부터 12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전시 모습

전시 모습
 

‘전통의 한자가 동시대 예술로 다시 태어나다’라는 부제로 한지를 단순한 재료가 아니라 생성과 소멸, 재생의 순환적 미학으로 확장한다. 

전시는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의 ‘우수기획전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열린다. 정진용, 김병철, 박경덕, 정강 등 네 명의 작가가 참여해 한리안 대표가 직접 기획, 강효정이 기획 보조를 맡았다. 

 
전시 모습

전시 모습
 

전통적으로 기록의 매체이자 생활의 재료인 한지. 

하지만, 이번 전시에서 한지는 시간과 감각, 언어, 기억을 잇는 예술적 매개체가 된다. 찢기고, 이어지고, 다시 태어나는 한지의 순환적 속성은 곧 예술의 본질인 ‘생성과 재생’을 상징한다. 

 

전시 모습
전시 모습
 

전주는 전시에서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한지라는 재료의 원천적 장소이자 예술적 실험의 장이다. 한지가 생산되고 살아온 도시에서 동시대 작가들이 그 재료를 통해 현재를 보여준다. 

특히 전북 출신의 작가들이 한지를 통해 각자의 조형 언어를 구축하는 것은, 전시가 단순한 전통 재현을 넘어 지역 예술의 자생성과 동시대적 감각을 결합한 새로운 장을 보여줌을 의미한다. 

 
전시 모습

전시 모습
 

전주 한지를 소재로 하는 전시지만, 목표는 단순히 지역의 정체성을 강요하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전통 재료가 동시대 예술 속에서 어떻게 다시 표현될 수 있는지에 대해 집중한다. 

한지의 ‘재생’은 곧 새로운 미술의 ‘재생’이며, 그것은 지역의 ‘재생’과 자연스럽게 맞닿아 있다. 

 
전시 모습

전시 모습
 

한리안 아트이슈프로젝트 대표는 “한지는 지역의 역사와 일상을 지탱해 온 재료이자 동시대 예술을 확장하는 촉매이다”라며 “작가들이 각자의 미감과 기술로 한지의 가능성을 펼치는 과정을 통해 관람객이 전통과 오늘의 감각을 함께 체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시 기간 중 심포지엄 등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휴관은 매주 월요일. 문의는 아트이슈프로젝트(063-286-8689)로 하면 된다./박세린기자

출처 : 전라일보(http://www.jeolla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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