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2 [아트이슈 동학예술 프로젝트 - 동학 정신 예술로 다시 태어나다Ⅳ] Plusism - 육근병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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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1회 작성일 22-09-07 14:40본문
Plusism : 육근병 개인전
Plusism : Yook Keun Byung Solo Exhibition
아트이슈 동학예술 프로젝트 Ⅳ
ART ISSUE DONGHAK PROECT Ⅳ
동학 정신 예술로 다시 태어나다
The Spirit of Donghak is reborn in art
■전시소개
아트이슈프로젝트는 2022~2023년 2년 동안 "동학(東學) 예술 프로젝트 - 동학 정신 예술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예술가들의 철학과 정신을 담은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그 네 번째 전시는 "Plusism / 육근병 개인전"이다. 작가는 1992년 세계적인 현대미술 축제인 카셀 도큐멘타에서 무덤처럼 쌓아 올린 흙더미에 깜빡이는 눈 영상이 나오는 TV 모니터 설치 작품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기획전에서 대표작 <생존은 역사다 Survival is histor y>를 비롯해 <십이지신상 十二支神像 The statues of the twelve Earthly Branches >, 그리고 처음 발표되는 <숨쉬는 게르니카 Breathing Guernica 2 022.01-1> 작품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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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은 역사다>는 1945년 - 1995년, 약 50년 동안 전 세계에서 발생했었던 큰 사건들을 서사적 시각으로 만든 작품이다.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 인류는 희로애락을 끝없이 생성하고 소멸시키는 순환을 거듭하고 항상 이러한 세상 속에 존재하며, 우리는 그 묵시록들을 기록하여 왔다. 그 기록이 " 살아있는 DNA"이기 때문에, 곧바로 "생존은 역사다"가 된다. 바로 당신이 역사의 주체가 되는 것이다.' 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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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신상“은 삼라만상의 귀결체이자 모든 인간이 하나씩 지니게 되는 각각의 에너지로서 만물을 작용하는 요소로서 존재한다. <십이지신상 十二支神像>은 파블로 피카소, 아돌프 히틀러, 마더 테레사, 마오쩌둥, 스티브 잡스 등 인류의 생존이 낳은 세계 근현대사를 이끈 12명의 초상을 담은 작업이다. 세계 근현대사의 변화를 이끌어온 주요 인물들이 작가의 조형언어 안에서 우리에게 역사와 그들과의 관계를 사유하게 한다.
ㅤ<숨쉬는 게르니카>는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오마주하여 제작한 작품이다. 1937년 스페인 내전 당시 바스크 지방의 소도시 게르니카가 나치 독일 콘도르 군단의 폭격으로 발생했던 비극적 참사에 분노한 피카소는 <게르니카>라는 대작을 남겼다. 육근병의 <숨쉬는 게르니카>는 우크라이나 사태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작품 중앙에 위치한 소녀 아멜리아 아니소비치(Amelia Anisovych)는 피난처에 모여 있는 사람들을 위해 겨울왕국(Frozen)의 OST 'let it go'를 불렀으며 바로 뒤에 서 있는 소녀는 '나니아 연대기'에 출연했던 우크라이나 아역배우 소니아로 소니아는 러시아 폭격으로 숨졌다. 아멜리아는 그 후 피난을 간 폴란드의 한 무대에서 전통의상을 입고 우크라이나 국가를 부르게 되면서 40여 개국에 중계되고 유튜브를 타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심금을 울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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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의 타이틀은 "Plusism"이다. 다시 말하면 "육근병의 Plusism" 이다. +란 사방을 나타내는 '땅'의 의미(동, 서, 남, 북)이며 음양오행의 완성을 나타내는 이미지이다. +의 문화사적 의미는 우주의 구조화 기능을 수행한다는 사실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은 무한하고 미지로 가득 찬 위협적인 확장안에서 공간을 경험한다. 문화적 필요, 역사적 환경, 생태학적 가능성 등과 연결해 삶의 정황을 지우는 근원적인 과정을 시현한다. 결국 +를 이해한다는 것은 그것이 자연과 문화를 일체화시키는 근원적인 세계 인식의 일부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인류의 문화와 그 문화적 특성을 기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우주를 위한 근원적인 존재론적 경향성을 시사하는 우주관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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ㅤ작가에게 '+' 는 '눈'이기도 하다. 세상을 응시하는 눈과 교차하는 시선을 매개로 삶의 본질과 세계의 근원적 문제를 탐구한다. 육근병의 눈은 현실을 객관적으로 재현하고 눈은 감정을 이입(移入)한다. 그리고 세상을 기억하고 세상을 분석하며 세상의 눈은 하나의 중심에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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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은 역사다, 육근병은 역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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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이슈프로젝트의 "동학 예술 프로젝트" 전시를 통해 역사와 인간에 대한 작가의 지속적인 성찰을 관객들과 나누고자 한다.
ART ISSUE PRO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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